해수부, 김 비축 추진으로 가격 안정 도모
최근 김값이 평년보다 40% 이상 상승하면서 해양수산부가 마른김 비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김 가격이 낮을 때 수매해 저장하고, 가격이 급등할 때 시중에 공급하는 방식을 통해 가격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기후변화와 급격한 수출 증가로 내수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는 점을 들어 비축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수부의 대응
해양수산부는 최근 김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김(중품)의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장당 130원대 위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10장 기준으로 1,347원이란 통계는 평년보다 41.5%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해수부는 시장의 가격 조절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해수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마른김 비축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정부가 저렴한 가격에 김을 매입한 후,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이를 방출하여 시장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방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어업의 생산량이 불일치하고 있으며, 더불어 수출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내수 공급의 불안정성이 커졌다"며, 비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하고 있다. 이 같은 대책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김 비축 추진의 이유
해수부가 마른김 비축을 재도입하기로 한 이유는 장기간의 시장 변동성과 김 가격의 급등에 기인한다. 1979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된 마른김 비축 사업은 여러 차례의 가격 폭락 및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중단되었으나, 현재의 경제적 상황에서 새로운 비축 제도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20년 만에 다시 추진되는 만큼, 정부는 이 제도가 소비자 보호와 생산자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김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는 단지 가격 문제에 한정되지 않는다. 수출 물량의 급증으로 인해 국내 소비 시장에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김의 평균 소매 가격은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실제 수급 불균형을 반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재고 관리 및 가격 조절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가격 안정의 목표
마른김 비축 추진을 통한 가격 안정의 목표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김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김 비축 제도의 도입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가격 변동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는 이 제도를 통해 김 제조업체 및 어민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할 때 정부가 김을 구매해 재고를 쌓아놓고, 가격이 오를 때 이를 판매함으로써 기업의 이윤을 보장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결국 지속 가능한 해양 수산물을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정부는 마른김 비축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win-win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결국, 해수부의 마른김 비축 추진은 가격 안정과 수급 조절을 aim한 중요한 정책적 결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와 수출량 증가로 인해 불안정해진 국내 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른김 비축 제도가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앞으로 김 가격의 급등을 방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러한 다음 단계는 해수부와 기획재정부 간의 협의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